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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기 / 경성대 코드미스터리 방문기, 광안리 방탈출일상 다이어리 2020. 9. 28. 14:09
구월 넷째 주중 어느 하루,
약속이 파토났다. 이유는 내가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인간관계 중 항상 드는 생각은 내가 어느 선까지 이해해주어야 하는 것인가? 헷갈린다.
근데 대부분 내가 불만사항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수긍한다. 혼자 끙끙 앓지 않아도 되겠다.
요즘은 항상 생각을 많이 하려한다. 행동 전에 특히 인간관계에서... 요즘 내가 불만사항을 욱하고 다쏟아내버리려고 해서 ㅠ.ㅠ 미리 예방책이다.
안과를 간 어느 하루,
사뿐에서 산 베이지색 힐이 왔다. 아주 마음에 든다!! 역시 어디에나 어울리고 심지어 편하다!!
사뿐 언니 대단해, 칭창해, 예쁜 신발 많이 만들어줘요!
생각이 많을때는 차를 마신다. 이 차는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못외웠다.........
꽃잎차를 꽃잎잔에 마셔보았다. 구수하고 향기로웠다... 할미는 차를 좋아한다.
차를 마시는 순간만큼은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경대 근처에 있는 코드 미스터리에 갔다. 생전 처음 방탈출이라는 것을 했다.
곤지암 정신병원 살인사건.. 분명히 안무섭다고 했는데!!!ㅠ.ㅠ 겁쟁이는 다 무서웠다.
그냥 방탈출자체가 심장을 쫀득쫀득하게 해주는것 같았다. 탈출 ~~실패~~~!! 했다....
똑똑한 사람들은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 예시문제 풀이 했다 생각하고 다음에는 탈출 하리라 ㅋㅋ
머리속에 남았던 빨간 사물함... 폰도 들고갈 수 없다! 모든 사물함을 여기에 두고 대기했었다.
광안리는 언제나 힐링플레이스이다.! 광안대교 언제나 봐도 너무 이쁘다!!
주말 낮에는, 봄이와 산책도 했다. 코로나라 공원이 폐쇄되어 있었다.... ㅠ.ㅠ
산책 후 꼬질꼬질한 봄이를 목욕시켜 주었다. 요즘 내 방에 누워있으면 내 어깨위로 또아리를 틀고 누워있는다.
그럴때 할머니인 나는 삶의 행복을 느낀다 ....ㅎ
가족중에서 목욕시켜주는 사람도 산책시켜주는 사람도 나니까 내말 잘들어라구 봄아 ㅋㅋㅋㅋㅋㅋ
내가 제일 이뻐한다구 ㅋㅋㅋㅋㅋㅋ
-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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